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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아지 목욕 주기, 체온 안 떨어지게 말리는 법

읽는 시간 약 5분

겨울 강아지 목욕은 평소 주기대로 하되,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로 씻기고 속털까지 완전히 말린 뒤 밖에 나가는 것이 핵심이에요. 목욕 주기는 강아지 털과 피부, 생활에 따라 달라요. 국내 수의사는 2주에 한 번 정도를 적당하다고 봐요.

비숑 보람이는 2주에 한 번 목욕해요. 집에서도 하고, 동물병원 안 샵에서도 해요. 겨울에 보람이를 씻기면서 챙기는 순서를 정리해 봤어요.

겨울 강아지 목욕, 얼마나 자주 해요?

정답은 하나가 아니에요. 자료마다 기준이 조금씩 달라요.

  • 국내 반려동물 사료 회사 책임수의사: 2주에 한 번 정도가 적당
  • 사료 회사 힐스펫: 적어도 2~3달에 한 번, 너무 자주 씻기면 피부를 지키는 기름이 빠져 털이 푸석해지고 가려울 수 있음

힐스펫은 한 달에 한 번보다 자주 씻긴다면 보습 샴푸나 컨디셔너를 쓰라고 권해요. 밖에서 많이 뛰거나 흙을 파는 강아지는 더 자주 씻겨야 할 수도 있어요. 우리 강아지에게 맞는 주기는 단골 수의사나 미용사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겨울 목욕, 이 순서로 하세요

겨울 강아지 목욕 4단계. 마지막 말리기가 가장 중요해요.

1. 목욕 전에 빗질부터

미국켄넬클럽(AKC)은 목욕 전에 빗질로 빠진 털과 먼지를 먼저 털어 내라고 해요. 엉킨 털은 물에 젖으면 더 단단히 뭉쳐요. 보람이는 평소에도 하루 한 번 빗질을 해요.

2.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 강아지 전용 샴푸

물은 따뜻하되 뜨겁지 않게 맞춰요. 사람 샴푸는 강아지 피부와 산도가 맞지 않으니 강아지 전용 샴푸를 써요. 보람이는 다른 샴푸를 쓰다가 레나독 샴푸로 바꿨어요.

보람이는 목욕 바구니에서 자꾸 나오려고 해요. 그런데 따뜻한 물에 들어가면 금세 좋아해요. 겨울에는 욕실을 미리 따뜻하게 해 두면 도움이 돼요.

3. 거품은 남김없이 헹구기

AKC는 샴푸가 남지 않게 시간을 들여 헹구라고 해요.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 귀 뒤처럼 털이 겹치는 곳을 한 번 더 헹궈 주세요.

4. 속털까지 완전히 말리기

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짜낸 뒤 드라이어로 말려요. AKC는 드라이어를 가장 뜨거운 온도로 쓰지 말고, 피부에서 30cm쯤 떨어뜨리라고 해요. 겉털만 마르고 속털이 젖어 있으면 겨울에는 몸이 쉽게 식어요.

보람이는 전용 드라이 거치대에서 말려요. 집에서 말릴 때는 누가 보람이를 잡아 줘야 해서 둘이 함께 해요. 동물병원 샵에는 기계가 있어서 보람이 혼자서도 목욕할 수 있어요.

겨울 목욕할 때 조심할 점

  • 털이 다 마른 뒤에 산책하세요. 목욕한 날은 산책을 먼저 하고 씻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 주세요. 보람이도 목욕하다 떨어뜨린 적이 있어요. 젖은 강아지는 생각보다 미끄러우니 몸을 잘 받쳐 주세요.
  • 얼굴은 마지막에 조심해서. 보람이는 눈에 비누가 들어간 적이 있어요. 얼굴은 거품을 조금만 묻히고 물로 살살 닦아 주세요.
  • 겨울 정전기도 챙겨 주세요. 겨울엔 털이 건조해서 빗질할 때 정전기가 잘 일어요. 딸아이가 일하는 동물병원 안 샵에도 반려견용 정전기 미스트가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겨울에는 강아지 목욕을 쉬어도 되나요?

쉬기보다 주기를 지키고 잘 말리는 쪽이 좋아요. 다만 피부가 건조해지는 강아지라면 주기를 조금 늘리고 보습 제품을 써 보세요.

사람 샴푸를 써도 되나요?

권하지 않아요. AKC는 사람 샴푸가 강아지 피부에 맞는 산도가 아니라고 설명해요. 강아지 전용 샴푸를 쓰세요.

겨울에 자연 건조해도 되나요?

털이 짧은 강아지도 겨울에는 드라이어로 말리는 게 좋아요. 비숑처럼 털이 촘촘한 강아지는 겉이 말라 보여도 속은 젖어 있을 때가 많아요.

목욕 후 바로 산책해도 되나요?

속털까지 다 마른 뒤에 나가세요. 젖은 털로 찬바람을 맞으면 몸이 금방 식어요.

집 목욕과 샵 목욕, 어느 게 나아요?

둘 다 괜찮아요. 집에서는 익숙한 곳이라 덜 긴장하고, 샵에서는 말리는 기계가 있어 혼자서도 잘 말릴 수 있어요. 보람이는 두 곳 모두에서 목욕해요.

정리하면

겨울 강아지 목욕은 빗질 먼저, 따뜻한 물과 강아지 전용 샴푸, 꼼꼼한 헹굼, 속털까지 말리기 순서로 하면 돼요. 주기는 2주에서 한 달 사이에서 우리 강아지 피부에 맞게 정해 주세요.

목욕 전에 하는 빗질은 「강아지 빗질 방법, 슬리커·콤 순서와 엉킨 털 푸는 법」에, 겨울철 정전기와 건조함을 줄이는 습도 이야기는 「겨울 강아지 실내 습도 40~50%, 건조할 때 생기는 일」에 적어 두었어요.

참고한 자료

sylvia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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