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미용 전 준비와 미용 후 관리
강아지 미용 전 준비는 생각보다 순서가 정해져 있어요. 발톱과 발바닥, 위생 부위를 먼저 정리하고, 귀 청소와 빗질을 한 다음 목욕을 해요. 미용 후에는 집에서 하루 한 번 빗질과 양치만 꾸준히 해 줘도 다음 미용이 훨씬 쉬워져요.
저희 딸은 애견미용사로 일하고 있어요. 비숑 보람이 미용도 딸이 해 주는데, 어떤 순서로 하는지 하나하나 물어봤어요.

강아지 미용 전 준비, 이 순서로 해요
딸이 미용실에서 실제로 하는 순서예요. 목욕 전에 먼저 할 일이 꽤 많아요.
- 발톱 깎기
- 발바닥 털 밀기
- 배 털 밀기
- 생식기 주변 털 밀기
- 항문 주변 털 밀기
- 귀 청소, 그리고 이어파우더를 조금 뿌려 귀털 뽑기
- 털이 엉켜 있으면 빗질로 먼저 풀기
- 목욕
발바닥이나 위생 부위 털을 먼저 정리하는 건, 이 부분에 오물이 묻기 쉽고 미끄러지기도 쉬워서예요. 엉킨 털은 물에 젖으면 더 단단히 뭉치기 때문에 목욕 전에 꼭 풀어 줘요.
귀털 뽑기는 강아지 귀 상태에 따라 하지 않는 게 나을 때도 있어요. 집에서 무리하게 하기보다 미용사나 동물병원에 맡기는 게 안전해요.
목욕할 때는 항문낭부터, 물은 심장에서 먼 쪽부터
목욕을 시작하면 딸은 항문낭부터 짜요. 항문낭 분비물은 냄새가 강해서, 먼저 짜고 씻어 내야 목욕이 깔끔하게 끝나요.
물은 심장에서 먼 쪽, 그러니까 뒷다리와 꼬리부터 적셔요. 갑자기 몸통이나 얼굴에 물이 닿으면 강아지가 놀라기 쉬워서, 먼 곳부터 천천히 적셔 주는 거예요.

목욕이 끝나면 털을 말리고 전체 미용을 해요. 비숑은 털이 곱슬곱슬해서 바짝 말려야 모양이 예쁘게 잡혀요.
미용 후 집에서 하는 관리
미용을 잘 받아도 집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털이 엉켜요. 저희 집은 이 두 가지를 매일 해요.
- 빗질 하루 한 번: 미스트를 뿌리면서 빗어요. 마른 털을 그냥 빗으면 털이 끊기고 정전기가 생기기 쉬워요.
- 양치 하루 한 번 : 미용과는 따로지만, 매일 하는 관리라 같이 챙겨요

미용사가 가장 곤란한 두 가지
딸에게 보호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를 물었더니 두 가지를 꼽았어요.
- 털이 심하게 엉킨 채로 오는 경우: 엉킨 털은 빗질로 풀기 어려워서 결국 짧게 밀 수밖에 없어요.
- 집에서 임의로 잘라 오는 경우: 한번 잘못 자른 털은 다시 자랄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복구가 어려워요.
그래서 집에서는 매일 빗질만 해 주고, 자르는 건 미용사에게 맡기는 게 가장 좋다고 해요.
강아지 미용, 자주 묻는 질문
강아지 미용은 얼마나 자주 하나요?
강아지와 털 길이에 따라 달라요. 보람이는 두 달에 한 번 전체 미용을 하고, 그 사이에 얼굴만 한 번 정리해요.
집에서 털을 조금 잘라도 될까요?
눈을 찌르는 털 정도가 아니라면 미용사에게 맡기는 게 좋아요. 잘못 자르면 털이 다시 자랄 때까지 모양을 되돌리기 어려워요.
빗질할 때 미스트를 꼭 써야 하나요?
딸은 미스트를 뿌리면서 빗질하라고 해요. 털이 덜 끊기고 정전기도 줄어서 빗질이 훨씬 부드러워요.
마무리
강아지 미용 전 준비는 미용사가 해 주지만, 미용 후 관리는 보호자 몫이에요. 하루 한 번 빗질과 양치, 이것만 지켜도 다음 미용 날 강아지도 미용사도 훨씬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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