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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혼자 있는 시간

읽는 시간 약 6분

강아지 혼자 있는 시간은 다 큰 강아지라도 한 번에 4시간을 넘기지 않는 게 좋아요. 영국 동물단체 RSPCA와 동물병원 자선단체 PDSA가 함께 권하는 기준이에요.

하지만 현실은 다르죠.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의 80.1%가 잠깐이라도 집에 혼자 두고 나가고, 혼자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54분이었어요. 오늘은 기준과 함께 우리 집 보람이가 혼자 있을 때 어떻게 지내는지 적어 볼게요.

강아지는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외로움과 지루함을 느낄 수 있어요. (Unsplash 참조)

강아지 혼자 있는 시간, 기준은 4시간

PDSA는 혼자 있는 데 익숙해진 강아지라도 대부분 4시간보다 훨씬 길게 두면 안 된다고 안내해요. 처음에는 아주 짧게 두고, 조금씩 시간을 늘리라고 해요.

어린 강아지는 이보다 훨씬 짧게 잡아야 해요. 이건 법으로 정한 시간이 아니라 동물단체의 권고예요. 그래도 우리 아이가 견딜 수 있는 시간을 가늠할 때 좋은 기준이 돼요.

보람이가 혼자 있을 때, 홈캠으로 봤더니

보람이는 우리가 나가면 처음에는 짖어요. 그런데 나중에 홈캠으로 보면 대부분 잘 자고 있어요. 처음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많이 놓였어요.

홈캠이 있으면 좋은 이유가 또 있어요. RSPCA는 혼자 있는 걸 힘들어하는 강아지 가운데 절반은 겉으로 아무 티를 내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혼자 있을 때 모습을 찍어서 살펴보라고 권해요.

가장 오래 혼자 둔 날, 17시간

보람이를 가장 오래 혼자 둔 날은 오전 6시에 나가서 밤 11시에 들어온 날이에요. 야구 경기를 보고 오느라 늦었어요. 꼬박 17시간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보람이에게는 너무 긴 하루였어요. 4시간 기준과 비교하면 네 배가 넘는 시간이에요. 이렇게 긴 외출이 생기면 가족에게 중간에 들러 달라고 부탁하거나, 믿을 만한 돌봄 서비스를 알아보는 게 좋아요.

우리 집은 명절이나 여행 때는 가족이 돌아가며 보람이를 봐요. 애견 호텔은 지금까지 본 곳이 좁아서 잘 안 보내는데, 넓고 돌봄이 좋은 곳이라면 보낼 생각도 있어요.

나가기 전에 노즈워크를 만들어 줘요

보람이를 두고 나갈 때는 노즈워크를 만들어 주는 편이에요. 노즈워크는 간식이나 사료를 숨겨 두고 냄새로 찾게 하는 놀이예요. 코를 쓰면서 머리도 쓰니까 시간이 잘 가요.

우리 집 비숑 보람이와 보람이 장난감이에요.

RSPCA도 혼자 있을 때 차분하게 있으면 오래 먹을 수 있는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보상해 주라고 해요. 집에 있는 수건에 사료를 몇 알 넣고 돌돌 말아 주기만 해도 간단한 노즈워크가 돼요.

강아지 혼자 두기 연습, 이렇게 해 보세요

  • 짧게 시작하기 – 몇 분부터 시작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요.
  • 나가기 전에 화장실 – 나가기 전에 배변을 하게 해 주면 혼자서도 편하게 쉬어요.
  • 나갈 때 놀거리 주기 – 노즈워크나 오래 먹는 간식을 줘요.
  • 돌아와서 혼내지 않기 – 몇 시간 전에 한 실수를 혼내면 강아지는 왜 혼나는지 몰라요.
  • 홈캠으로 살펴보기 – 짖음, 낑낑거림, 배변 실수, 물건 망가뜨리기가 계속되면 도움을 받아요.
혼자 있는 시간은 짧게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 주세요. (Unsplash 참조)

이런 모습이 오래 이어지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수의사나 반려견 행동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강아지 혼자 있는 시간, 자주 묻는 질문

강아지 혼자 몇 시간까지 둬도 되나요?

RSPCA와 PDSA는 다 큰 강아지라도 한 번에 4시간을 넘기지 않기를 권해요. 어린 강아지나 나이 든 강아지는 더 짧게 잡는 게 좋아요.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 짖는데 분리불안인가요?

나간 직후 잠깐 짖다가 잠드는 강아지도 많아요. 보람이도 그래요. 짖음이 오래 이어지거나 배변 실수, 물건 망가뜨리기가 함께 보이면 수의사와 상담해 보세요. 홈캠 영상이 있으면 상담할 때 도움이 돼요.

출근하면 8시간 넘게 비우는데 어떻게 하나요?

중간에 가족이나 이웃이 들러서 산책을 시켜 주거나, 펫시터나 강아지 유치원 같은 돌봄 서비스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어요.

노즈워크는 어떻게 만들어요?

수건에 사료나 간식을 몇 알 올리고 돌돌 말거나 접어 두면 돼요. 처음엔 쉽게 찾게 하고, 익숙해지면 조금씩 어렵게 만들어 주세요.

마무리

강아지 혼자 있는 시간은 4시간을 기준으로 잡고, 우리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홈캠으로 살펴보는 게 좋아요. 보람이처럼 처음엔 짖다가 잘 자는 아이도 있지만, 너무 긴 외출은 미리 대책을 세워 두세요.

다음 글에서는 보람이의 하루 산책 이야기를 해 볼게요.

참고한 자료

sylvia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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